지난번 글에서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준비하는 저의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려봤습니다. 사실 작년에 경험했던 것에 대비해서 계획하되 가능한 한 간소하게 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 작성을 했었는데, 어느 정도 여유가 된다면 사실 숙소에서 관람하는 것도 아이들을 데리고 가야 하는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선택지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호텔을 선택하게 된다면 자리 경쟁이나 인파, 화장실 걱정 없이 창밖으로 불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비용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은 포기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의도, 마포 일대 숙소를 여기 저기 알아본 노력이 아까워서 혹시나 비용은 상관없는 아빠들을 위해 글을 써봅니다. 바로 호텔 5곳 추천해 드립니다.
1. 콘래드 서울 - 최고급 뷰
여의도 IFC 몰에 위치한 5성급 호텔입니다. 리버뷰 객실에서는 한강과 아름답게 터지는 불꽃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고 해서 유명한 곳입니다. 다만 축제 기간엔 평소보다 가격이 2배 이상 뛰기 때문에 저희처럼 예산을 고려해야 하는 가족에게는 아무래도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혹시 여유가 되신다면 아이와 함께 프리미엄 호캉스로 계획해서 가볼만 합니다. 예약이 금방 끝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서두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 고층 전망 추천
여의도의 프리미엄 고층 호텔입니다. 일부 객실에서 강 전망과 함께 불꽃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모든 한강뷰 객실에서 불꽃이 잘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가 있어서 예약할 때 반드시 불꽃 조망 가능 객실인지를 프런트에 확인하시고 객실을 배정해 달라고 요청하는게 실패하지 않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고층 전망이 좋은 호텔이기 때문에 층수가 높을수록 시야가 트여서 특히 키가 작은 어린 아이들도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3. 켄싱턴호텔 여의도 - 접근성 추천
기본적으로 한강이 보이는 도심 속 호캉스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더현대 서울, IFC몰, 여의도한강공원까지 10분 이내로 닿을 수 있는, 접근성 면에서 탁월한 호텔입니다. 실제 숙박 후기를 보면 룸 컨디션과 직원 응대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곳입니다. 다만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처럼 객실 방향에 따라 시티뷰로 배정이 될 수 있어서 불꽃이 보이는 리버뷰 방향인지 미리 프런트에 확인하고 배정 요청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불꽃축제뿐 아니라 이후에 아이와 함께 물놀이나 쇼핑까지 연계한 일정을 계획한다면 동선상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4. 글래드 호텔 여의도 - 가성비 추천
여의도의 부티크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요즘 들어 인기가 높고 SNS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객실에서 불꽃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조식과 담요, 스파클링 와인이 포함된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하니 숙박 자체를 즐기고 축제는 근처에 걸어 나가서 보는 방식으로 계획한다면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것,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것, 야외에서 오래 대기해야 하는 일정이 힘든 분들이라면 글래드 호텔 여의도를 선택해서 호텔에서 쉬다가 불꽃축제 시작 시간에 맞춰 잠깐 나갔다 오는 것으로 계획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5. 서울 가든 호텔 - 합리적 가격
마포대교 인근에 위치해 불꽃축제 명당 중의 명당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다른 곳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숙박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고, 숙박에 음료와 안주가 포함된 구성도 있습니다. 예산을 고려하면서 호텔을 이용한 불꽃축제 관람을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이곳이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인기가 높은 만큼 예약이 빨리 마감됩니다. 가능한 한 빨리 서두르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숙소에서 관람할 수 있는 호텔 5곳을 비교해서 추천해봤습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런 특별한 행사를 내 아이들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다, 편하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실텐데, 아무래도 경쟁이 치열한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도전해보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소개해 드린 내용을 참고해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특별한 경험까지 챙기시는데 성공하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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