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동해 바다 추천, 강원도 강릉 소돌해변

 왜 소돌해변이 좋았는지

 초등학생 아이와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를 둔 아빠가 가지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이번 주말에 또 어디를 가야 하나 입니다.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이번 주도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하던 차에 물놀이를 하러 바다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26년에 이미 서해 바다는 몇 번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물도 맑고 색도 예쁜 동해 바다를 다녀오자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가장 고민했던 건 복잡하지 않고 동해 바다지만 깊지 않은 해수욕장이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알게 된 곳이 바로 강릉 소돌해변이었습니다. 아이를 가진 분들이 많이 추천을 해주셔서 선택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놀려면 깊지 않아야 하는데 다른 동해 바다는 몇 발자국 들어가다 보면 쑥 깊어지는 반면, 소돌해변은 평평한 곳이 길어서 아이들도 바다에 들어가고 파도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바다에 들어가는 것 만으로도 부모가 아이들에게서 눈을 뗄 수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아이와 함께 깨끗하고 깊지 않으며 한적한 동해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꼭 한번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놀기에 소돌해변이 좋았던 점

앞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가장 좋았던 점은 한산하고 깨끗하며 깊지 않은 동해 바다라는 점이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이유를 꼽아보자면 몇 가지가 더 있습니다. 먼저는 모래가 고왔다는 점, 아이들이 놀기에 모래가 곱지 않거나 쓰레기 같은 것들이 많다면 다칠 위험도 있기에 걱정할 수밖에 없는데 소돌해변은 한산했던 만큼 쓰레기도 없고 모래도 아주 고운 모래여서 모래놀이를 하거나 모래찜질을 하기에 적당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물이 아주 맑아서 스노쿨링을 하기 좋았습니다. 수경 하나만 챙겨도 물 속에 돌아다니는 물고기와 해양 생물들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 교육에도 좋은 곳이 소돌해변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계속 얘기한 부분이지만 동해 바다 치고는 굉장히 평평합니다.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면서 걱정을 덜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소돌해변이 조금 아쉬웠던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았던 점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어디에나 좋은 부분이 있다면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소돌해변이 조금 아쉬웠던 점은 저희가 방문했던 시점이 6월 초쯤이었는데, 해수욕장이 개장하지 않았던 시점이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 있는 해수욕장의 대부분은 근처에 샤워시설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미리 알아보지 않고 크게 걱정하지 않고 갔었는데 물놀이를 하고 나서 알아보니 해수욕장 개장 전이라 주변에 있는 모든 샤워시설이 운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아주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샤워시설은 물론, 사설로 운영하는 샤워시설까지 단 한 군데도 운영하는 곳이 없었습니다. 숙박을 생각하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숙소로 가서 씻으면 되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으시겠지만 저희는 당일치기로 계획을 했었기 때문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 공중 화장실이라도 들어가 아이들을 씻겨야 할 판이었습니다. 다행히 근처 숙박 업소에 부탁해 샤워시설만 빌려 아이들을 씻길 수 있었습니다. 주변 인프라에 대한 부분은 소돌해변이 아쉽다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소돌해변의 총평

이번에 강릉 소돌해변을 방문해 아이들과 보냈던 시간은 아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화려하거나 사람이 많은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었지만 오히려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좋았던 여행지였습니다. 아이를 둔 부모로서 물놀이를 생각한 동해 바다를 찾으신다면 소돌해변은 분명히 좋은 선택지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올해가 가기 전에, 혹은 내년에라도 소돌해변은 아이들과 함께 꼭 한 번 다시 와보고 싶습니다. 깨끗하고 조용하고 평평해서 물놀이 하기 좋은 강원도 강릉 소돌해변! 아이들과 함께 강릉 여행 계획하시는 부모님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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