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준 걷기 좋은 둘레길 추천 (계절, 거리, 난이도)

2025년 기준 걷기 좋은 둘레길 계절 기준

① 봄 – 남산둘레길 (서울)
봄철 벚꽃이 만개하는 3월 말부터 4월 초, 서울 도심에서 만나는 최고의 벚꽃길 중 하나가 남산둘레길입니다. 총 길이는 약 7.5km로, 남산의 숲길을 따라 이어지며 도심의 전경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코스입니다. 순환형 구조로 어느 지점에서든 진입이 가능하고, 중간 중간 벤치와 포토존도 잘 마련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② 여름 – 설악해맞이길 (강원도 속초)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는 해안 둘레길이 인기입니다. 그중에서도 설악해맞이길은 속초 외옹치항부터 대포항까지 약 6km의 바닷길로, 이른 아침 일출 시간에 걷기 좋습니다. 데크길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오션뷰가 탁 트여 있어 더운 여름에도 청량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③ 가을 – 지리산둘레길 제3구간 (하동~산청)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 말~11월 초, 지리산 자락을 따라 걷는 둘레길은 말 그대로 걷는 사람의 마음까지 붉게 물들입니다. 특히 제3구간(하동~산청)은 고즈넉한 농촌 풍경과 계곡, 고택, 돌담길 등이 어우러져 깊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총 거리 약 14km로, 하루 일정으로 충분히 소화 가능하며 중간 중간 마을회관, 쉼터 등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④ 겨울 – 부여 능산리 둘레길 (충청남도)
겨울이면 관광객이 줄어들지만, 이 시기의 둘레길은 더 조용하고 사색적인 시간을 선물합니다. 부여 능산리 둘레길은 약 4km 정도의 짧은 거리로 고분군과 숲길, 고요한 들판을 따라 조성되어 있습니다. 눈이 내린 날에는 하얀 고분과 소복한 설경이 아름다워 고요함을 즐기기 좋은 코스입니다. 부담 없이 걷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거리로 추천

① 짧은 거리 (3~5km) – 부천 둘레길 2코스 (원미산 숲길)
짧고 부담 없는 걷기를 원한다면 부천 원미산 둘레길이 제격입니다. 전체 길이 약 4.5km로 도심과 숲이 어우러진 산책길이며, 평지와 데크길 위주로 조성되어 있어 노약자나 아이와 함께하는 산책에도 적합합니다. 1시간 이내에 완주가 가능하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을 때 좋습니다.

② 중간 거리 (6~10km) – 서울둘레길 4코스 (앵봉산 구간)
서울둘레길은 전체 157km, 8개 코스로 나뉘며, 4코스는 은평구 일대를 중심으로 약 8km의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연 숲길과 도심 경계선을 따라 걷게 되어 도심과 자연의 경계를 오가는 느낌이 매력적입니다. 2~3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걷는 하루 코스로 알맞습니다.

③ 장거리 (10km 이상) – 지리산둘레길 제5코스 (위태~송정)
장거리 걷기를 계획하고 있다면 지리산둘레길의 개별 코스를 추천합니다. 제5코스는 총 13.8km로,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 계곡길, 임도가 적절히 섞여 있어 걷는 재미가 풍부합니다. 중간에 농가 민박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종일 걷기와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난이도

① 초급 – 안양예술공원 둘레길
평지 위주의 짧은 코스로, 전체 거리 약 3km, 난이도는 매우 낮습니다. 계곡과 예술 조형물이 어우러진 풍경 속을 천천히 걸으며 아이와 함께 문화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산책에 적합합니다. 짧지만 볼거리와 편의시설이 풍부합니다.

② 중급 – 강화 둘레길 제2코스
강화읍에서 용정리까지 약 9km 구간으로, 농촌길과 숲길이 교차하며 완만한 오르막이 존재합니다. 유적지와 전통 마을이 함께 있어 걷는 재미가 풍부하고, 트레킹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분들에게 추천됩니다.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여유 있게 하루 일정을 계획하면 좋습니다.

③ 고급 – 지리산둘레길 2구간 연속 완주
장거리 트레커를 위한 고급자용 코스입니다. 하루에 둘레길 2구간(예: 하동~산청~함양)을 연속으로 걷는 도보 여행 코스로 총 거리 25km 이상, 시간은 6~8시간 소요됩니다. 숙련된 도보 여행자, 체력에 자신 있는 분에게 추천되며, 간식과 식수, 보조 장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걷기 후 숙소 이용을 고려한 1박 2일 일정으로도 좋습니다.

결론

2025년은 ‘걷기’라는 키워드가 더욱 주목받는 해가 될 것입니다. 전국의 둘레길은 걷는 이의 목적에 따라 계절별 풍경, 거리 조절, 난이도 맞춤형으로 선택이 가능해, 누구나 자신의 상황에 맞는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짧은 산책길에서 시작해 장거리 트레킹까지, 걷기 여행의 매력은 ‘천천히 걷는 데서 오는 깊이 있는 경험’에 있습니다. 오늘, 가장 가까운 둘레길부터 한 걸음 내딛어 보시기 바랍니다.

2025년,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길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

2025년 걷기 좋은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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